벤투 사단 "우린 진심으로 한국 선수들을 사랑했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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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투 사단 수석코치 세르지오 코스타 독점 인터뷰
# 브라질전
이번 대회를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브라질전이다. 원래라면 조별리그가 끝나고 며칠의 시간을 더 부여 받아야했지만 우리는 72시간밖에 없었다. 우리는 브라질전을 대비한 훈련을 하기가 어랠뫘다.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선수들을 회복할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이다. 준비할 시간을 더 얻을 수 있었다면 어랠뫘던 경기임에는 분명하지만, 더 좋은 경기를 펼쳤을거라고 생각한다.
# 우린 진심으로 한국 선수들을 사랑했다
내가 가장 기뻤던 순간은 다들 아시겠지만,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대한민국의 5500만 국민에게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보냈기 때문이다.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것이다. 이것은 지금 처음 말하는 것인데 9월에 벤투 감독님이 월드컵을 끝난 이후로 떠나겠다고 말했었다. 나에게 그 순간은 감정적이었던 순간이었다. 벤투와 난 2분간 서로 아무 말 없이 서로만 바라봤었다. 우리는 진심으로 한국 선수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다.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감정적인 순간들이다.
# 한국에서 보냈던 4뇬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, 한국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을 것
한국에서 4뇬 을 보내면서 느낀 것은,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다는 것이다. 우린 한국을 사랑한다. 한국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. 내 아이들이 말하더라. '아빠, 한국 언제 다시 가요?' 라고. 아내도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더라. 필리페 코엘료 코치에게 최근에 문자가 왔었다. '한국이 너무 그리워요' 라고. 그냥 환상적인 나라이자, 환상적인 국민들의 나라다.
# 손흥민, 우리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명
손흥민이 한국 선수인게 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. 그는 슈퍼스타지만 다른 선수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다. 물론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. 그렇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다. 우리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.
# 중국에서 경질된 것이 우리에게 일어난 가장 좋았던 일
중국에서 경질된 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았던 일이다. 그래서 우리가 한국에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.
또한 벤투 사단은 바로 오퍼를 받았지만, 당분간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보내고 싶기에 거절
벤투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'모두가 서로를 신뢰했고, 모두가 함께 이뤄냈기 때문'
인터뷰 출처 - Fighting Stripes
대한민국 제 73대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
수석코치: 세르지오 코스타
코치: 필리페 코엘료, 마이클 김, 최태욱
골키퍼 코치: 비토르 실베스트레
피지컬 코치: 페드로 페레이라
2018뇬 8월 17일 ~ 2022뇬 12월 31일
4뇬 5개월 1598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