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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투 "한국이 16강 간건 역사상 두번뿐이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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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투






이재성 개인 블로그


벤투 감독님은 우리에게 계속 자신감을 실어주신다. 선수들이 자칫 부담감을 느낄까, 부담이나 압박감을 덜어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게 보인다.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.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. “한국이 16강에 진출한 건 역사상 딱 두 번뿐이다. 한 번은 2002 한일 월드컵이다. 워낙 특별한 케이스다. 그거 빼면 한 번밖에 없다. 그런데 왜 너희가 압박감을 느끼냐.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다. 최종예선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지만, 여기선 느낄 필요가 없다.”



다들 아픔을 참아가며 훈련하는 와중 감독님께서 계속 멘털적으로 관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. 이제는 실력 싸움이 아닌 컨디션과 정신력 싸움이니까.



사실 일본이 독일을 잡으며 좋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의 짐이 하나 더 늘어간 기분이다. 경기 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생기는데, 일본이 이기니까 더 긴장됐다. 가장 가까우면서도 라이벌인 나라니까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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