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엽기] "가해자 인생 불쌍"…피해 공군 중사 남편 찾아가 압박한 상관들,,
작성자 정보
- 오토시대관리자 작성
- 작성일
컨텐츠 정보
- 848 조회
- 목록
본문
'ㅅㅊㅎ 피해 공군 부사관 사ㅁㅅ건' 가해자인 공군 B중사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. /사진=뉴스1(국방부 제공)
ㅅㅊㅎ 피해를 신고했으나 부대 내 회유와 압박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A중사 사건과 관련해 부대 상관이 고인의 남편을 찾아가 사건 무마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.
고(故) A중사 측 변호인 김정환 변호사는 7일
YTN
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과의 인터뷰를 통해 "신고를 공식적으로 하고 나서도 한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그 사건의 피의자들 중 한 명이 남편에게 찾아와서 가해자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'고소를 취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안 되겠냐'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"고 밝혔다.
김 변호사는 "(부대 측이)남편에게 가해자 입장을 대변하면서 용서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"며 "그 이후에 유가족들이 그걸 알게 돼 남편에게 얘기해서 그것을 항의하도록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객관적인 자료가 증거로 남아 있다"고 설명했다.
이어 "'가해자가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으면 좋겠다', '가해자의 인생이 불쌍하지 않느냐' 이런 류의 내용이었다"며 "상상하기 어랠몇 정도의 2차 가해가 이뤄졌기 때문에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큰 원인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"고 덧붙였다.
A중사 유가족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B중사 외에도 직속상관 3명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다.
특히 이들 중에는 또 다른 자리에서 A중사를 ㅅㅊㅎ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.
이와 관련 김 변호사는 "고소내용을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랠몌 것 같다"며 "왜냐하면 아직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,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"고 말을 아꼈다.
다만 "지금 이 사건의 심각성은 지금 이 사건 회유에 가담한 인원들부터 시작해서 한 1뇬 여에 걸쳐서 여러 번 강제추행이 있었다"며 "피해자가 그것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는 걸 보고 그걸 답습해서 추행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"고 강조했다.
한편 유족 등에 따르면 충남 서산 소재 제 20 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A중사는 지난 3월 저녁 회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차량 뒷자리에서 선임 부사관이 B중사로부터 추행을 당했다.
A중사는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상관에게 신고했으나 오히려 상관들은 "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", "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"이라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.
A중사는 지난달 21 일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으나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.
그는 숨지기 전 자신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남겨놨으며 휴대전화에는 '나의 몸이 더렵혀졌다', '모두 가해자 때문이다'라는 메모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.
이 같은 A중사의 사망 소식이 지난달 31 일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관련 수사는 국방부로 이관됐고, ㅅㅊㅎ 사건 발생 3개월 만인 지난 2일에서야 피의자 B중사가 구속됐다.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hm&sid1=102&oid=008&aid=0004598036
아 ,,,,,,,,,,